얼음장 밑을 흐르는 개울물 소리, 겨울을 잘 견뎌낸 나무에 귀기울여 보면
대지 깊은 곳에 주린 입을 대고 물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 소리를 듣는다.
새소리, 부드러운 바람소리, 가지마다 새움을
틔우는 소리, 강아지가 걸어오는 소리, 뛰노는
아이들 웃음소리...소리 소리들이...
느림의 삶, 느림의 미학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지리산 산청은 누가 뭐래도 ' slow city '다.
약초, 한방, 보양, 항노화 웰빙으로 대표되는
산청은 슬로우시티의 조건들을 풍족히
갖추고 있다.
명산 지리산과 왕산 필봉산 웅석봉, 경호강 덕천강 그리고 다섯개
구간의 둘레길, 동의보감촌, 생초국제조각공원, 덕천서원, 남사예담촌 등
느림이 주는 유익이 하나 더 있다.
관찰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직면할 수 있게 되고
이웃의 삶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
지난 주말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을 느리게 둘러보았다.
수백년된 한옥과 고목들, 정겨운 담장, 오랜
세월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는 곳 참 쉼과
휴식이 있는 그 곳에서 슬로우시티를
맛본다.
오래 숙성된 맛, 시간을 걸러야 효험이 있는
한방 약초, 숙성된 장맛, 시간의 예술 곶감...
아~아 진짜 슬로우시티 산청에 살으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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